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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수확시기는 파종 후 90-110일이 적기! 파종시기부터 효능과 요리법까지 완벽 가이드
텃밭 초보자라면 한 번쯤 도전해보고 싶지만 막상 시작하기엔 조금 부담스러운 채소가 바로 당근이에요. 씨앗 발아가 까다롭고 재배 기간도 길어서 첫 도전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하지만 정확한 파종시기와 수확시기만 알고 있다면 당근만큼 키우기 쉬운 채소도 없어요! 게다가 베타카로틴이 무려 5516㎍이나 들어있어서 건강에도 정말 좋고요.
당근 파종시기와 재배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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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가을 파종시기 완벽 분석
당근 파종시기를 제대로 맞추는 게 성공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봄 파종은 3월에서 4월, 가을 파종은 7월 말에서 8월이 적기입니다.



제가 실제로 키워본 경험으로는 봄 파종이 초보자에게는 더 수월해요. 가을 파종은 장마와 여름 더위를 이겨내야 해서 조금 더 신경 써야 하거든요.
파종시기 팁: 중부지역 기준으로 봄 파종은 3월 중순, 가을 파종은 7월 하순이 가장 안전해요. 남부지역은 각각 1주일 정도 늦춰도 괜찮답니다.
당근은 계절에 따라 주산지가 달라지는 특이한 채소예요. 겨울엔 제주도, 여름엔 경남지방, 가을엔 강원도 고랭지에서 주로 생산되죠. 이걸 보면 당근이 얼마나 기후에 민감한지 알 수 있어요.



당근 재배 전문가들의 실제 파종 영상을 보면 더 구체적인 방법을 확인할 수 있어요.
당근 발아와 생육 최적 환경
당근이 까다로운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발아 조건이에요. 발아적온이 15~30도로 꽤 넓은 범위긴 하지만, 낮에 30도 밤에 15도 정도의 일교차가 있어야 발아가 잘 돼요.
특히 당근은 광발아 씨앗이라서 복토를 너무 두껍게 하면 안 돼요. 제가 처음 키울 때 이걸 몰라서 복토를 1cm 넘게 했더니 발아율이 정말 처참했거든요 ㅠㅠ



주의사항: 당근 씨앗은 최대한 얇게 복토해야 해요. 3-5mm 정도가 적당하고, 발아 전까지는 절대 흙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게 핵심이에요.
생육 적온은 18~21도로 봄가을이 딱 맞아요. 3도 이하나 28도 이상에서는 생육이 정지하거나 뿌리 착색이 안 되니까 주의하셔야 해요.
토양은 수분을 잘 보유하면서도 배수가 잘 되는 양토나 식양토가 최고예요. pH는 6.0~6.6 정도가 적당하고, 5.3 이하로 산성이 되면 잎이 누렇게 변하면서 생육이 크게 억제돼요.



당근 수확시기와 재배 관리법



품종별 당근 수확시기 판별법
당근 수확시기는 품종에 따라 조금씩 달라요. 조생종은 파종 후 70-80일, 중생종은 90-100일, 만생종은 110일 정도가 기본이에요.
근데 달력만 보고 수확하면 안 되고, 실제 당근 상태를 봐야 해요. 제가 항상 확인하는 방법이 몇 가지 있어요.
첫 번째는 당근 잎이 아래로 쳐지기 시작하는지 보는 거예요. 수확시기가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잎이 늘어져요. 물론 이것만으론 정확하지 않지만 신호 정도로는 괜찮아요.



두 번째로 가장 확실한 방법은 흙 밖으로 나온 당근 머리 부분을 보는 거예요. 당근 머리가 평평하고 넓어지면 바로 수확 적기예요! 아직 둥글고 좁다면 더 기다려야 하고요.
수확시기 판별 꿀팁: 당근 머리 지름이 3-4cm 정도 되면 시범적으로 한두 개 뽑아보세요. 크기와 맛을 확인한 후 본격적인 수확을 시작하면 돼요.
수확시기를 너무 늦추면 당근에 심이 박히거나 갈라지면서 상품성이 떨어져요. 특히 꽃이 피기 시작하면 먹을 수 없게 되니까 적기에 수확하는 게 중요해요.



당근 재배 핵심 관리 포인트

당근은 뿌리채소라서 토양 준비가 정말 중요해요. 파종 2주 전에 퇴비를 충분히 넣고 깊이갈이를 해줘야 곧은 당근을 얻을 수 있어요.
파종할 때는 줄파종으로 25-30cm 간격을 두고 심어요. 씨앗을 넉넉히 뿌린 다음 솎음 작업으로 간격을 조절하는 게 실패 확률을 줄이는 방법이에요.
솎음 작업은 본잎 3-4매 때 시작해서 5-6매 때 마무리해요. 1차로 2개체를 남겼다가 보름 후 가장 튼튼한 한 개체만 남기는 게 안전해요.



추비는 파종 후 30일, 60일, 90일에 3차례 나눠서 주면 돼요. 근데 3차 추비는 수확시기가 가까우니까 생육 상태를 보고 판단하는 게 좋아요.
물관리 노하우: 파종 직후엔 충분히 물을 주되, 발아 후엔 과습하지 않게 주의하세요. 뿌리채소라서 물이 너무 많으면 뿌리가 갈라지거나 잔뿌리가 많이 생겨요.
당근은 다행히 병충해가 거의 없는 작물이에요. 진딧물이 가끔 보이긴 하지만 심하지 않고, 요즘엔 미국선녀벌레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큰 피해는 없어요.



병해로는 무름병, 뿌리썩음병, 검은잎마름병 정도인데 이것도 고온다습하고 배수가 안 되는 밭에서만 발생해요. 배수만 잘 되게 해주면 거의 문제없이 키울 수 있어요.
당근 효능과 요리법 활용



베타카로틴과 영양성분 효능
당근하면 누구나 베타카로틴을 떠올리죠? 실제로 당근 100g에는 베타카로틴이 5516㎍이나 들어있어요. 이건 고구마의 6배, 망고의 10배에 달하는 엄청난 양이에요!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에서 비타민A로 전환되면서 시력 보호, 면역력 증강,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줘요. 특히 야맹증 예방과 눈 건강에는 정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당근의 칼로리는 100g당 31kcal로 매우 낮으면서도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다이어트에도 좋아요. 포만감은 주면서 칼로리는 낮으니까 살 빼는 분들한테는 완벽한 식재료죠.
영양 흡수 꿀팁: 베타카로틴은 지용성이라서 기름과 함께 먹으면 흡수율이 훨씬 높아져요. 살짝 볶거나 올리브오일을 뿌려서 드세요!
당근에는 베타카로틴 외에도 팔카리놀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이게 항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 칼륨이 100g에 299mg이나 들어있어서 혈압 조절에도 도움이 돼요.
한방에서는 당근을 '식용인삼'이라고 부를 정도로 영양이 풍부하다고 봐요. 심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폐에도 좋다고 기록되어 있더라고요.
다만 흡연자분들은 베타카로틴 영양제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연구 결과에 따르면 흡연자가 베타카로틴 영양제를 먹으면 오히려 폐암 위험이 높아진다고 해요. 하지만 당근 같은 자연 식품으로 섭취하는 건 전혀 문제없어요!
당근 요리법과 보관 꿀팁
당근 요리법은 정말 다양해요. 제가 자주 만드는 건 당근라페, 당근전, 당근볶음 같은 거예요. 특히 당근라페는 만들기도 쉽고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당근라페 만들기: 당근을 채 썰어서 소금에 20분간 절인 다음 물기를 짜내요. 여기에 올리브오일 2스푼, 레몬즙 1스푼, 꿀 1스푼, 머스터드 1스푼을 넣고 섞으면 끝! 간단하죠?
당근전도 별미예요. 당근을 길게 채 썰어서 전분가루를 묻히고 동글게 모양 잡아서 부치면 달달하고 바삭한 전이 완성돼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메뉴예요.
당근 요리 팁: 당근은 껍질에 베타카로틴이 가장 많아요. 깨끗이 씻어서 껍질째 요리하시면 영양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어요.



당근수프도 한번 만들어보세요. 당근과 양파를 버터에 볶다가 물을 넣고 끓인 다음 밥 반 공기를 넣어서 걸쭉하게 만들면 돼요. 밥의 전분 때문에 질감도 좋아지고 단맛도 더 강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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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 보관할 때는 신문지나 키친타월에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두세요. 너무 밀폐하면 썩기 쉬우니까 구멍을 몇 개 뚫어두는 게 좋아요.
보관 주의사항: 당근은 에틸렌 가스에 민감해요. 사과나 바나나 같은 과일과 함께 보관하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따로 보관하세요.
냉동 보관도 가능해요. 사용하기 편하게 채 썰거나 깍둑썰기해서 끓는 물에 살짝 데친 다음 물기를 빼고 냉동하면 돼요. 이렇게 하면 6개월 정도는 보관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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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 고르는 법도 알아두시면 좋아요. 국산은 거친 솔로 세척해서 긁힌 자국이 있고, 수입산은 물로만 세척해서 표면이 매끄러워요. 또 국산은 잎 절단 부분이 거칠고, 중국산은 깨끗하고, 베트남산은 연한 녹색을 띠어요.
올해는 당근 키우기에 한번 도전해보세요! 정확한 파종시기와 수확시기만 맞추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특히 봄 파종은 초보자에게도 성공 확률이 높으니까 올 3월에 한번 시작해보시길 추천해요.
건강에도 좋고 요리 활용도도 높은 당근, 이제 제대로 알고 키우고 즐기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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